정식당 (JUHGSIK)두번째 미슐랭 가이드 투어
오늘은 생에 두 번째 미슐랭 투어~~ 미슐랭 가이드 2 스타 정식당을 소개하겠습니다.
워크인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예약하고 가시는 게 편하겠죠?^^
저는 여기를 가려고 치킨 먹고싶은거 아끼고 외식할 거 아껴서 왔습니다.
온결과 대만족!!!!!
맛있게 봐주세요^^
정식당-JUNGSIK(서울 강남구 선릉로 158길 11)
영업시간: 평일 12:00 - 15:00Lunch (Last Order 14:00) 평일 17:30 - 22:30Dinner (Last Order 20:30) 평일 15:00 - 17:30Break Time
주말 11:00 - 17:00Lunch (Last Order 15:00) 주말 17:30 - 00:00Dinner (Last Order 21:00)
☎: 02-517-4654
기타: 주차(Valet Parking), 예약(Reservation)
정식당 건물입니다.
한채가 전부 정식당 걸로 추정됩니다.
는 서울이 참 좋은 게 농사지으면서 자라서 그런가 도시의 마천루가 나를 압도하는 기분이 좋아요 ㅎㅎ
카페도 하나 봐요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었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오는 걸로.
직원의 안내에 따라 테이블에 왔습니다.
가죽 테이블 위에 아름다운 꽃송이가 있네요.
꽃이 참 이뻐요.
매장 내부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대부분 여유 있어 보였습니다.
좋은 기운 잘 받아갑니다:-)
문양이 참 동양적입니다.
태극마크랑 비슷해 보이네요.
고급스러워 보이는 메뉴판이에요.
100만 원 로또 당첨되면 먹는 걸로 ㅎㅎ 식전 주도 주문할 수 있는데 호주머니가 가벼워서 패스(PASS)!!
저희는 시그니쳐(SIGNATURE)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8코스였던 것 같네요.
아모제 부시라고 하나요? 애피타이저라고 하나요? 배운 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역시 고급 레스또랑은 눈 또한 즐겁습니다.
쇠고기 편채입니다. 이게 임팩트가 엄청났습니다.
라따뚜이에서 쥐돌이가 음식 먹으면 폭죽이 터지잖아요 이 음식이 그랬습니다.
싸서 혓바닥에서 닿는 즉시 쏙 하고 사라졌어요ㅠㅠ
계란찜입니다. 차이브를 올려주신 것 같고 특이하게 트러플 오일 향이 물씬 났습니다.
요건 저도 해볼 만하지 않을까 흠흠 ^^
후레이크 위에 회였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
제가 생선회를 못 먹는데 닿는 즉시 녹아서 기억이 안 납니다.
먹물을 끼얹은 뭐라고 하셨는데 너무 빠르게 소개를 해주셔서 요건 초콜릿 같은 맛이 날 것 같지만 오히려 감칠맛이 납니다.
ㅋㅋㅋ 고소했어요
.
성게는 사진이 날아갔네요 ㅠㅠ
참치의 부피가 더욱 크지만 놀랍게도!!!
캐비어가 메뉴입니다.
제가 아까 생선회를 못 먹는다고 했는데 요건 참기를 살짝 부어서 먹으니 음~ Taste good~
(아주 약간의 비릿함이 있으나 맛남)
한번 보시죠~
조선시대 모시옷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건 놀랍게도 은대구 입니다.
육수를 부어 주시면 위의 모시 같은 게 사르륵 녹습니다.
후의 모습은 비주얼이 별로여서 안 찍었습니다.
이건 회보다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전복입니다.
전처리를 한 후 그릴에 한번 지져서 나왔어요.
저 소스는 고급 레스또랑에 가면 대부분 나오는 것 같아요.
진짜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쉐프님꼐 가서 배우고 싶어 집니다.
문어입니다.
오븐에서 구워서 나온 듯하네요.
요것도 담백한 게 맛이 좋았습니다.
요건 아는 맛이에요.
문어를 야무지게 괴롭히는 도라에몽 매부님.. 손이 도라에몽을 닮아서 ㅎㅎ
저는 이게 메인 중의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유튜브의 윾튜브라는 악동이 있었는데 그분은 “죽기 직전에 맛있는 김밥을 먹고 싶다.”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저 소스도 굿인데 소스가 없어도 베스트입니다.
안에는 트러플과 간장 베이스의 양념으로 밥을 양념하셨고 김은 어떻게 저렇게 바삭바삭한 상태를 유지하시는지…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와 대박이었습니다.
GOOD~GOOD~GOOD~!
갈비입니다.
마치 초밥과 비슷해서 ‘갈비 초밥인가??’라고 생각했으나 고추냉이는 없고 아치형으로 보이게 만들려는 효과인 것 같습니다.
저렇게 플레이팅을 어떻게 할까요???
갈비맛은 평범했어요.
모처럼 다이아몬드 갈비가 먹고 싶어 지네요 ㅠㅠ
후식 코스로 진입합니다.
수정과입니다.
수정과 맛이었습니다.
바나나 아이스크림입니다.
ㅋㅋㅋㅋ 종업원분이 오실 때 과일 바구니에 담아서 오시는데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공연 보는 듯했습니다.
깨서 와그작 와그작 먹었습니다.
초콜릿 안에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삼지창 모양의 포크 너무 귀엽네요.
만화 영화에서 꼬마 악마들이 쓸 것 같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저는 국화차를 시켰습니다.
집에 가서 냠냠하라고 초콜릿 바를 주십니다. 기념으로 한컷 ㅋㅋㅋㅋㅋ
다 먹고 결제의 시간…
WHAT~~~~~~~~~~~~~~~~?!?!?!?!?!?!!!!!!!!!!
2명이서 한 끼에 35만 원을 태워?
당분간 국밥 각 입니다. ㅎㅎ
농이고요.
마지막에 가려고 화장실 갔는데 염정식 셰프님께서 화보를 찍고 계셔서 사진 요청을 드렸더니 흔쾌히 찍어 주셨습니다.
아 감동입니다. 어디 학교냐 학생들이 돈이 어디 있다고 이런 걸 먹으러 오냐 등등 덕담도 해주셔서 감사드렸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높은 위치에서 주방장을 할 수 있을까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총평-
아 역시 청담동 가격 후들후들합니다.
대신 그만큼의 맛은 보장받습니다.
이게 중독적인 게 고급 레스토랑에 오면 나 자신이 높아진 것 같고 뭔가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갑니다.
인생을 살아가려는 목적이 생겨요.
너는 그 돈이면 치킨이 몇 개나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평생 치킨만 드실 건 아니잖아요!!!!!
뷰는 그냥 평범하고 중간중간 호불호 갈리는 메뉴와 아는 맛이 등장하지만 그 외에 완벽합니다.
한 번쯤 좋은 날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큰맘 먹고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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