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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현장 생중계 논란 / 아빠 출산휴가 / 경차 인식 변화 / 의약품 성분명 처방 논란

전쟁 현장 생중계 논란 / 아빠 출산휴가 / 경차 인식 변화 / 의약품 성분명 처방 논란

공영방송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 생중계

CCTV로 전쟁을 중계하는 시대

MBC-유튜브-우크라이나-전쟁-생중계
MBC 유튜브 우크라이나 전쟁 생중계

MBC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다.

 

영상에 달리는 일부 실시간 댓글을 보면 타국의 비극적인 전쟁을 마치 게임 방송이나 구경거리처럼 소비되고 있다.

 

이에 MBC는 "시청자의 알 권리와 보도 가치가 있는 현장 영상을 있는 그대로 송출하고 자극적인 부분은 내보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미디어의 역할인 '관점'이 빠진 CCTV 실시간 중계는 전쟁을 구경거리로 소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전쟁의 심각성을 감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CCTV생중계는 시청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뉴스 가치가 있는 현장 영상을 있는 그대로 보도한 것이며 교전 장면 등 자극적인 부분은 사용하고 있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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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han.co.kr

아빠의 출산휴가 몇일이 적당한가

프랑스 출산율 1위답게 육아휴직 1개월

OECD 주요국 출산율 합계
OECD 주요국 출산율 합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세상에 나온 아이를 어머니만 돌봐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평등을 위해 부부 모두 아이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발언했다. 프랑스의 합계출산율은 1.84명을 OECD 회원 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출산휴가' 기간부터 늘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추가적으로 "육아휴직은 신청한 경우만 쓰지만, 출산휴가는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프랑스의 사례를 참고해 출산휴가 기간을 늘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기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 경영에 일 · 가정 양립, 일 · 생활 균형 지표를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이 투자하도록 하는 것도 남성의 육아휴직을 유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들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일정 수준 '소득보장'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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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경차의 인식 변화

경차를 보는 시각 달라지나?

대우 티코와 현대차 캐스퍼
대우 티코와 현대차 캐스퍼

소비자는 '작은 차는 저렴하다.'라는 공식이 성립 했습니다. 그래서 돈이 부족한 20대가 타는 차, 유지비가 덜 들어가는 차 등으로 여겨졌다.

 

결국 작고 불편하며, 안전하지 못해 불안하다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러나 경차 가격은 소형차를 넘어 준중형차 수준에 이르렀고, 차체는 작아도 안전성, 편의사항 등 을 갖춘 차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가격 상승에 판매도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소형차보다 비싸고 돈을 좀 더 보태면 준중형차도 살 수 있는 경차가 잘 팔렸다.

 

꾸준한 노력에 소형차는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작은 차를 구매하고, 그 대신 비싼 편의와 안전한 사양이 있는 인식으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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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k.co.kr

'성분명 처방' 논쟁 재점화

반복되는 의약 갈등

약사계                                                    의약품 성분명 처방을 둘러싼 쟁점                                              의료계
국민 전반적으로 의약품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 환자가 복용 약 제대로 모르는 문제 발생
복제약 활성화로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기여 건보 재정 개선에 효과 있다는 근거 없어
국가적 낭비인 재고 의약품 폐기 문제 해소 경쟁력 상실 의약품의 재고 처리 수단 변질
제품명 처방이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원인 정부 감독 소홀과 제약사 과열 마케팅 때문
성분명 처방 어렵다면 대체조제 우선 시행 의약분업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행위

성분명 처방: 의사가 처방전에 의약품의 성분명을 적어 발행하는제도

처방전에 성분명만 기재되면 약국에서는 상표에 한정 없이 그와 성분과 함량이 동일한 제품을 제공하면 된다.

 

약국에서 상표에 구애를 받지 않고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면, 폐기되는 의약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과 의사들의 견해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약국

  • 상표에 구애를 안 받고 환자에 필요한 의약품 제공 시 폐기되는 의약품을 줄일 수 있다.
  • 제약회사와 일부 의료기관 사이의 불법 리베이트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 가능하다.
  • 약에 대한 환자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의사

  •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료한 결과를 근거로 처방한 의약품을 약사가 다른 제품으로 변경해 조제 시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고, 약화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 의사의 판단과 권한이 침해되는 제도이다.
  • 의약품의 효능과 상관없이 약국에 쌓여있는 재고의약품 처분에 악용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초기에 발열 시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약국가에 소동이 발생했다. 성분. 함량, 제형이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품이 시중에 70개나 공급되고 있었으나 사람들이 타이레놀만을 고집해 해당 제품의 품귀현상을 빚은 적이 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 국면에 적절한 대응책은 성분명 처방이 아니라 '한시적 원내조제'와 '선택분업제'라는 제안도 나왔고, 원내조제는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의약품 처방은 물론 조제까지 모두 담당하는 방식이다.

 

선택분업은 환자가 의료기관과 약국 중 의약품을 조제받을 곳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현재 성분명 처방과 유사한 '대체조제'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대체조제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이 약구에 없을 때 활용되는 제도입니다.

 

약사가 대체조제를 하려면 의사에게 이 사실을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

 

의사가 처방전에 '대체 불가'라고 표기했다면 약사는 대체조제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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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급증에 ‘성분명 처방’ 논쟁 재점화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박효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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