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돈까스 맛집 경양카츠
안녕하세요?
오늘은 익선동에서 아주 유명한 돈가스집 경양 카츠를 소개할께요.
예전에 공중파 방송에도 나와서 엄청 유명했지요~
한번 맛있게 봐주세요^^
경양카츠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 28길 15)
영업시간:11:30~20:00 (Break Time 15:00~17:00)
☎: 070-4795-8889
기타:FREE WIFI
지하철을 기준으로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와 익선동 한옥거리를 들어가다 보면 좌측 방면에 경양 카츠가 보입니다.
미리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려 했지만 예약은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오후 5시가 되기 15분 전에 가서 앉아 있었어요.
대기 인원이 차기 전에 찜 꽁해놔서 얼마나 다행인지..
아이보리색 벽과 갈색 목조물들이 한옥거리에 잘 어울렸습니다.
5시가 되기 전에 메뉴와 가게 간판을 좀 구경했어요.
앞에 운세를 봐주는 뽑기 기계가 있었는데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수육 카츠나 떡갈비 카츠도 먹어보고 싶네요.
드디어 입장입니다.
가게 내부는 아담하고 딱 소수정예만 먹도록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
제 뒤편에는 대기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상 세팅은 일품식이라서 별로 없지만 머리 끈이 배려심을 보여주네요.
주방이 굉장히 좁아 보이는데 서빙하는 인원 2명 주방에 4~5명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들 일사불란 하셨습니다.
들어가서 빨리 먹으려고 주문을 2번째로 넣었습니다.
근본을 먹어보기 위하여 등심 카츠, 안심 카츠를 나눠 시켰습니다.
'등심 안심 섞어서 주는 메뉴도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은 신기하게 등심이 500원 정도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해요.
크레이지 카츠
https://beom-yam.tistory.com/97?category=696345
와 비교했을 때 상차림은 더 푸짐합니다.
좌측 하단부터 미니 계란 프라이를 곁들인 밥, 김치말이 국수, 양배추 샐러드, 부추김치, 백김치, 젓갈, 고추냉이, 새우젓, 송로버섯 소금, 돈가스입니다.
김치말이 국수는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살짝 날려주는 감칠 상큼한 게 좋았습니다.
양배추는 수작업을 하셨는지 조금 굵은 감이 있습니다.
육절기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더 얇게 썰었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어요.(양배추 풋내는 나지 않았습니다.)
(미니 계란 너무 귀엽죠><)
친구랑 등심 안심 하나씩 나눠 먹었어요.
분홍빛이 많이 안 돌고 대부분 익혀서 나왔습니다.
제 친구가 이런 곳을 많이 안 와봐서 그런가 이거 먹으면 식중독 걸리는 거 아니냐고 호들갑을 떨었어요 ㅋㅋㅋ
소금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바르고 튀겼으니 맛이 없을 수는 없는데 딱 맛있는 돈가스입니다.
이제 제 안심 카츠를 먹었어요.
안심은 등심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그리고 돈가스들 특징이 갓 튀겨서 나왔을 것 같은데 따뜻하기만 하고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입안에서 호 하호 하 하면서 굴리면서 씹었을 때 진한 육즙이 흘러나오는 그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단호박 크로켓도 시켰습니다.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 같습니다.
요 메뉴는 입안에서 굴리면서 먹었습니다.
불쾌하지 않은 단맛과 겉의 바삭한 튀김이 달큼해서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예전에 인사동에서 일했는데 왜 여기를 처음 와 봤을까요?? 의문입니다.
-총평-
돈가스는 얼마의 돈을 투자해도 돈가스의 맛이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줄을 서서 드시거나, 미리 가서 드신 후 한옥거리 데이트하면 정말 좋겠네요.. ㅜㅜ
서울에 유명 돈가스들이 많기 때문에 직접 드시는 걸 추천하지만
저라면 다른 곳을 한 번 더 돌겠습니다.
-끝-
'범슐랭 가이드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수역 돈까스 맛집 정돈 후기 (0) | 2020.09.05 |
---|---|
돈까스 전문점 왕돈까스 전문점 대방2호점 (0) | 2020.08.08 |
양꼬치가 아니고 양갈비가 무한리필? 란꾸이팡 (0) | 2020.06.19 |
추억의 맛집 중국음식 동해반점 (0) | 2020.06.18 |
보라매역 추천 맛집 대운설렁탕 (0) | 2020.06.17 |